예단 드리는 법 - 애교·현금예단, 보자기 포장법, 실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결혼 준비 꿀팁] 예단에 대한 모든 것 (애교예단, 현금 예단, 예단 드리는 법, 보자기 포장법)입니다.

예단/예물에 대해 알아보고, 종류, 드리는 방법, 보자기 포장법, 실제 후기 및 준비 경로(구매처)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협찬, 광고 없음)

 

오늘 글도 결혼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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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앞서..

요즘에는 시대 변화에 맞춰 양가 협의 하에 예단을 생략하는 추세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금 예단과 같이 간략하게라도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고, 주위 얘기를 들어보면 생략했다가 알고 보니 원하셨다는 등 나중에 괜히 뒷말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단/예물의 경우에는 양가의 뜻이 제일 중요하니 신랑·신부님께서 부모님께 의견을 여쭙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잘 협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단/예물?

"예단"이란 결혼할 때 신부 측에서 시댁(신랑 측)으로 예물로 보내는 비단을 뜻합니다. 보통 현물 혹은 현금을 선물합니다.

"예물"은 신랑, 신부가 결혼의 정표로 서로 주고받는 선물을 뜻하고, 커플링, 다이아반지, 시계, 양복, 가방 등을 주고받습니다.

 

예단드리는 방법

- 요즘에는 보통 결혼식 2~3개월 전에 시댁에 드립니다.

- 방문 일자/시간은 미리 약속하고, 도착 후 방문 전 미리 전화를 드립니다. 

- 보통 낮 시간 때(해가 떠있을 때)에 시댁에 방문합니다.

 

예단 종류

예단 종류는 다양하며,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예단 삼총사(이불, 반상기, 은수저)

- 현물 예단(가방, 시부모님의 한복, 정장 등)

- 현금예단

- 애교예단  

 

※ 현물예단 뜻

① 은수저: 건강을 기원한다는 의미

② 반상기: 복을 담아 드린다는 의미/ 대접을 제외하고 뚜껑이 있는 그릇으로 준비합니다.

③ 이불: 시부모님의 잠자리를 따뜻하게 보살피겠다는 뜻/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

 

현금 예단

예단비는 관습상 집 마련비의 10% 정도라고 알려져 있고, 비단으로 만든 예단 봉투에 넣어 드리는 것이 관례라고 합니다.

현금 예단도 마찬가지로 양가의 의견을 조율해서 적정한 금액을 준비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예단비의 절반 정도는 봉채비로 다시 신부에게 돌려보냅니다.

 

현금 예단 시 중요한 점은 예단비의 돈의 매수를 홀수로 & 빳빳한 새 돈으로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홀은 신랑을 상징하며(양의 수), 신랑댁을 존중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예) 2천만 원: 100만원권 15장+5만원권 100장=115장

(※ 저는 수표는 추후에 사용하실 때 불편할 것 같아서 전부 5만원 권으로 준비했었습니다. 두꺼워지니까 아주 많아 보여서 좋더라고요. 하하)

 

예단 봉투 안에는 서식지를 함께 동봉합니다. (신부 측 내용: 심의 예단을 겸손한 마음으로 드립니다.)

 

애교 예단

애교예단은 귀이개, 손거울, 청홍 잡곡 주머니(팥, 찹쌀)를 넣어 드리는 예단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예단이 간소해지면서 현금만 보내기 모양새가 나지 않아 "예단비(현금)+애교예단"을 함께 드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애교예단 뜻

① 귀이개: 좋은 소리에만 귀 기울여 주세요

② 손거울: 모든 사물을 비추듯이 왜곡이나 편견 없이 좋은 모습만 봐주세요

③ 청홍 잡곡 주머니(팥, 찹쌀):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 (팥: 액운을 떨치고 잘 살겠다는 뜻/ 찹쌀: 부부가 찰떡궁합으로 백년해로하겠다는 뜻)

 

예단 선물 포장 방법/ 실제 후기(구매처 포함)

예단 선물 포장은 상자(또는 자개함)에 보자기로 포장을 합니다.

 

저는 예단 선물 포장을 광장시장에 있는"전통 예가"에서 했는데요.

예단 포장 상자, 현금봉투, 보자기는 인터넷으로도 정말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직접 보고 색감, 원단 퀄리티 등을 확인하고 싶어서 오프라인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보자기 종류도 다양하고, 예단에 필요한 모든 게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구매 시에 직접 포장하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현물 예단의 경우에는 가져가면 직접 포장도 해주시더라고요:)

※ 구입처 정보 서울시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 146-2호, 070-8874-7774 광장시장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방문 예정일에 영업 여부를 미리 문의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예단으로 "현금 예단(예단비) + 애교예단 + 현물 예단(이불세트, 어머님 가방, 과일)"을 준비했습니다.

원래는 현금 예단만 간략하게 하자고 얘기가 되었는데, 준비하다 보니 왠지 하나라도 더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점점 늘어나게 되었어요.

가방 같은 경우에는 그냥 포장 드대로 가져갈까도 했었는데, 모든 예단이 다 보자기 포장으로 예쁘게 되어 있어서 가방 포장만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전통 예가"로 가져가서 상자와 보자기를 구매하였고, 직접 예쁘게 포장해주셨답니다!

이불세트나 과일은 구매처에서 모두 포장해서 보내주셔서, 저는 현금 예단봉투, 애교예단, 가방 포장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고른 예단 포장입니다.

(이불은 포장 상태를 사진 찍은 게 없네요.. 빨강+파랑으로 포장이 아주 전통적인 원색으로 해주셨고,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들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경을 지우느라 사진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애교예단 상자 안에 현금도 같이 넣어서 포장이 되는데, 상세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금봉투, 애교예단에 들어갈 귀이개, 손거울, 보자기, 노리개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또 추천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애교예단+현금예단 보자기 포장 모습입니다! (배운 대로 셀프 포장했습니다.)

 

주름을 더 잡고, 노리개까지 장식하니 포장의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과일은 "과일을 담다-강서점"에서 구매했고, [프리미엄 나무상자 M사이즈 - 양겹 보자기 포장/ \120,000]으로 주문했고, 예단드리는 날에 맞춰 당일 퀵서비스로 받았습니다.

※ 구입처 정보 문의: 010-9608-6332, 카카오톡(과일을 담다 강서점) / 블로그 링크 클릭해주세요.

파스텔톤이 제가 구매한 보자기 포장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포장도 꼼꼼하고 예쁜 색감으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과일 상태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사진출처: 과일을 담다 강서점 블로그(https://blog.naver.com/jhstore1)

크기별로 가격이 상이하고, 다양한 포장법(보자기 컬러, 노리개, 리본 문구)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카카오톡 등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사진출처: 과일을 담다 강서점 블로그(https://blog.naver.com/jhstore1)

 

보자기 포장법

직접 보면서 설명 듣고, 집에서 몇 번 연습하니까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보자기와 고무줄만 있으면 됩니다:)

현금 예단봉투와 예단상자 포장 방법 동영상 공유할게요.

 

① 현금예단 봉투 포장 방법

"전통예가"에서 제가 직접 배우면서 찍은 영상입니다. 

 

② 예단 보자기 - 꽃봉오리 포장 방법

전통예가에서 직접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 링크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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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준비 과정이 고민도 많고 조금 힘은 들었지만, 어머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예단, 예물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경우도 많은데,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잘 준비하시면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 준비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